
아기 잘 때 숨소리가 거칠어 걱정돼요.
Q. 우리 아기 잘 때 숨소리가 거칠어 걱정돼요
이제 34개월 아들인데요, 감기약 먹은 지 4일째에요. 3일간은 계속 열이 39도였어요.
해열제 먹이면 다시 정상으로 왔다가 4시간쯤 지나면 또 펄펄 끓어요. 이제 열은 안 나는데,
그제 밤부터 잘 때마다 약간의 호흡곤란이 오는 것 같아요. 한 30~40분 정도 자면서 기침을 엄청나게 하고, 침을 계속 꿀꺽꿀꺽 삼키고 몇 초 숨을 안 쉬다가 기침하고 막 그래요. 수면 무호흡증처럼요. ㅠㅜ
그런데 한바탕 기침하고 나면 다시 잘 자거든요. 밤새 한 번도 안 깰 만큼요.
잘 때 보면 숨소리에도 찌글찌글하는 숨소리가 들려요.
아기 때 모세기관지염 걸리면 나는 소리요.
어제 병원 가서 항생제 처방도 받고, 가슴에 붙이는 패치도 받아왔는데.. 잘 때 보면 안쓰러워 죽겠어요.
그런 숨소리는 왜 나는 걸까요?
A. 답변
아기가 많이 아픈가 보네요. 요즘엔 폐렴이 도는 거 같던데 그런 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일반적으로 아기들의 기관지는 성인에 비해서 짧고 좁습니다. 게다가 생리적으로 낮보다 밤에 기관지가 더 수축한답니다.
따라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으로 가래가 생기게 되었을 때 기관지 내경이 더 좁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쌕쌕거리는 소리를 낸다거나 숨쉬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을 통해서 가래를 배출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모인 가래가 사라지므로 호흡곤란이 사라지지만, 밑에 있는 가래는 열심히 올라오는 중이므로 다시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답니다.
가래 녹이는 약이랑 수분 섭취에 신경 써주시면서 등을 쳐주는 등의 물리요법을 통해 가래 빼주는 데 도움을 주시면 어느 정도 가래가 빠졌을 때부터 호흡곤란은 덜해질 거랍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린 경우는 일반적으로 흔한 경우이고 천식이나 후두염처럼 가래 없이 기관지나 후두 수축으로 인해 숨소리가 이상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자세한 건 진료해 주신 소아과 선생님께서 판단해 주실 거예요. 엄마 걱정 그만하게 아기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