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유식과 분유 먹는 양 봐주세요.

선생님, 아기가 이제 223일이네요. 이유식은 중기 먹은 지 한 달이 지났어요~

하루 두 번 이유식 양 늘리고 있는데 지난 일요일부터 갑자기 이유식을 160ml을 한 번에 먹더라고요. (평소 100ml 정도 먹었어요) 하루 두 번 총 320ml 정도 먹는데.. 이유식 맛나게 먹더니 이제는 분유를 안 먹네요. 총 양은 비슷하겠지만 분유를 하루 세 번 정도 400~500ml 먹어요. 더 주려고 해도 안 먹고.. 밤중 수유까지 자연스럽게 끊겼네요.

중기 이유식을 세 번 주려다가 그렇게 하면 분유 양이 너무 줄 것 같아 두 번만 먹이고 있어요. 중간에 간식을 한 번 정도 주는데.. 씹는 맛을 들인 건지.. 빨아먹는 건 별로인가 봐요. 괜찮을까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소변은 잘 봐요. 크게 문제가 있진 않은 것 같아요 ^^)

A. 답변

행복한 고민에 빠지셨군요?^^

돌 이전에 아기들에게 분유나 모유에 있는 지방 성분이 두뇌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하므로 꾸준한 분유나 모유 섭취가 필요하답니다.

이유식 잘 먹는 것도 좋지만 분유량이 줄지 않도록 신경도 써주셔야 합니다. 지금 500-600ml 정도 먹는다면 괜찮지마는, 가능하면 치즈 등의 다른 유제품으로 더 섭취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현재 분유 양에서 줄지 않도록 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굳이 늘어난 이유식 양을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영양이란 게 하루 먹는 걸로 정해져 있지는 않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시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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