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하고 변비가 왔어요.
Q.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하고 변비가 왔어요.
중기 이유식 한 지 10주 차에요. 원체 분유도 이유식도 잘 안 먹으려 하고 모유만 찾는 10개월 된 아가인데요.
모유도 끊을 겸해서 최근에 이유식에 집중해 먹이고 분유와 모유를 줄였더니 변비가 왔어요. 사과 바나나도 줘보고 물을 많이 먹여보아도 효과가 없네요. 병원 가야 할까요?
A. 답변
아기가 변비가 생겨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오랫동안 못 본 대변으로 식욕이 많이 감소하거나, 배가 너무 빵빵하게 부풀거나, 돌덩이 같은 대변 때문에 변 볼 때마다 항문이 피가 날 정도로 고생할 때 정도랍니다. 딱히 며칠 못 보면 가야 한다, 이런 게 정해져 있진 않습니다. 1주일에 1번 보는 아기들도 잘 먹고 잘 놀면 기다려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어떤 경우에 해당되는지 보시고 병원에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변비 치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알고 계시듯이 식이섬유랍니다. 흔히들 바나나를 먹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바나나는 변비를 유발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덜 익은 바나나는 변비를 일으키고, 푹 익힌 바나나는 변비에 좋답니다) 그 밖에 분유,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 역시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줄일 수 있으면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유산균 또한 변비에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반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아시듯이 각종 자두, 살구, 사과, 건포도 같은 과일과 각종 채소가 있답니다. 보통 고구마, 사과를 많이들 추천하곤 하죠. 사과 같은 과일의 경우 즙은 효과가 없고 과육이 효과가 있습니다. 강판에 갈아서 주면 좋답니다. 또 최근 주목받는 음식은 바로 프룬인데요.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 치료에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답니다.
변비의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특별한 처치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변의 횟수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아기 상태에 더 신경 써주시는 게 더 바람직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