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아프고부터 칭얼대는 게 심해졌어요.
Q. 아이가 아프고부터 칭얼대는 게 심해졌어요.
16개월 여아를 키우는 맘이에요~ 딸내미가 태어나 처음으로 아팠어요~ 고열과 콧물로 4일 동안 엄청 고생했어요~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하고...
그런데 월요일 저녁부터 열이 내리고 화요일부터는 조금 안정이 되었는데 그때부터네요~ 친정엄마랑 있으면 조용하게 잘 놀고 칭얼대지도 않고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기도 하고 한다는데... 여전히 먹는 건 잘 안 먹고요~ 그런데 저랑만 있으면 칭얼대고 뭔가 계기가 생기면 목청이 찢어져라 울어대고 짜증 내고...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그러네요~ 젖 때문에 그러는 건지... 원래 젖 집착이 심한 딸내미였는데 단유 하려고 간신히 횟수를 줄여 하루에 한 번만 먹였었는데...
아프면서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하기도 하고 빈속에 약을 먹이기도 그렇고 또 젖을 너무 달라고 애닳아 하길래 젖을 예전처럼 3번 정도 물렸더니...
그게 좋았는지 틈만 나면 달라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열도 내리고 해서 전 안된다고 했죠~ 그랬더니 울고불고 떼쓰고 드러누워 자지러지게 울고...
젖을 원하는데 안 줘서 그러는지 짜증이 너무너무너무 늘었어요~아직 본인 컨디션이 회복이 안돼서 그러는 건지...
말도 잘하던 딸내미였는데 말도 안 하고 원하는 게 있음 "음 음..." 이러기만 하고 더 어린 아기가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것도 그냥 지나가는 과정일까요? 아니면 제가 뭔가 원하는 걸 모르는 걸까요? 식욕도 다시 돌아올까요?
A. 답변
아기가 많이 아파서 마음고생, 몸 고생하셨겠어요.
아기들은 한번 아플 때 가끔 퇴행 현상이 나타난답니다. 잘 뛰던 아기들도 자꾸 안아달라고 하며, 잘 먹던 아기들도 먹여줘야만 먹기도 하죠.
보통 아기들이 걸리는 질환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1-2주 정도 걸린답니다. 열이 떨어졌어도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니 아직 제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이럴 때 아프니까 안쓰럽다고 예전에 열심히 했던 식이교육이나 수면 교육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경우에 다시 건강을 되찾으면서 원래 리듬을 찾아간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원하는 대로 해주기보다는 어디까지 허용할지를 정하시고 허용을 해주셔야지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답니다. 참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만 힘내주시도록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