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딸은 5살인데, 몸무게가 너무 적어요.
Q. 우리 딸은 5살인데, 몸무게가 너무 적어요.
이제 59개월인데요.. 몸무게가 12kg이에요.
너무 약해서 감기랑 폐렴도 자주 걸리고.. 며칠 전에도 폐렴 걸려서 대학병원 가서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몸무게로 딱히 뭐라고 얘기는 없으시더라고요. 한약도 지어서 먹이고 있는 중인데 몸무게가 너무 늘지 않아요.
입이 짧아서 밥도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요새는 아프기까지 하니 더 안 먹으려는 것 같아요. 혹시 이럴 때 먹는 영양제나 몸무게가 느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목욕시킬 때 보면 너무 속상해요... ㅠ
A. 답변
아기가 3월 1일 출생했다고 쳐도 12kg 면 1퍼센타일도 되지 않네요. 저도 말씀 듣고 맘이 아픈데 얼마나 많이 안타깝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혹시 병원 가셨을 때 그런 점을 말씀드리거나 하지는 않으셨나요? 폐렴 때문에 입원하거나 하는 경우 보통 그 질환에 초점을 맞추느라 기본적인 성장, 발육 등에 대해서 놓치시는 경우도 있답니다.
영양제나 한약 같은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랍니다. 아기가 왜 식욕이 없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식욕이 없는 이유는 사실 매우 다양해서 꼭 집어 말씀드리기는 어렵답니다. 가장 흔하고, 또 많이 알려진 원인은 철결핍성 빈혈이랍니다. 빈혈이 생기게 되면 식욕이 줄게 되고, 수면에도 영향을 줘 푹 못 자게 된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악순환을 형성해서 빈혈이 더 나빠지게 된답니다.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은 조금씩 자주 먹는 아기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공복감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지고 눈에 보이는 대로 간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고, 오히려 식사 때는 식욕을 잃어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 번째 원인은 수면습관이 잘못 잡힌 경우입니다. 아기들의 수면은 단지 꿈을 꾸는 시간이 아니라 낮 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각종 호르몬 분비가 왕성히 일어나는 시간이랍니다. 빈혈 등의 원인도 있겠지만 수면습관이 잘못 잡혀서 너무 늦게 자거나, 늦게 일어나거나, 밤새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낮 동안에 식욕 및 성장에도 영향을 주게 되니 수면 습관도 잘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