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기 빈혈인가요?
Q. 우리 아기 빈혈인가요?
294일째 여아의 엄마입니다. 9-9.5kg 정도이며 6개월 즈음부터 몸무게 변화는 1kg 미만입니다.
내일 당장 빈혈 검사하러 병원에 가볼 생각이었는데, 좀 더 아이를 믿고 두고 봐야 할 것 같네요. 태어나서 아직 감기 한번 안한 아기라 접종할 때 말고는 병원 갈 일이 없네요.
B형간염 항체 검사를 별도로 꼭 해야 하나요? 꼭 해야 한다면 하면서 빈혈검사도 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B형간염 항체 검사도 일부러 할 필요는 없다고 한 것 같아서요~ 혹시 아기 빈혈이라면 혹시 식욕감퇴 말고 다른 증세가 있나요?
이유식을 걱정스러울 만큼 너무 잘 먹다가 잘 먹지 않은 건 2달 정도 되어가는 것 같아요. 대신 먹일 때마다 소고기에 다른 야채를 넣은 이유식을 주고 있어요. 잠을 원래 잘 자는 아기지만 며칠 전부터 무지 더 잘 자는데 혹시 이렇게 잘 자는 거랑 빈혈과는 상관없겠죠? 오늘도 저녁 7시부터 잠들어서 깨지 않고 계속 자네요. 며칠 전 3박 4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의 후유증이겠죠?
A. 답변
B형 간염 항체 검사는 일반적으로 필수적인 검사는 아닙니다. 돌전에 3회 접종을 마쳤다면 90% 정도에서는 항체가 생긴답니다. 철분 검사와 마찬가지로 검사야 하면 손해는 아니지만, 굳이 꼭 하실 필요는 없으니 말씀드렸듯이, 철분 검사처럼 다른 혈액 검사를 할 기회가 있을 때같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철분결핍빈혈이 있게 되면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점차 진행됨에 따라 식욕이 줄어 밥을 잘 안 먹고 보채며 잘 울어대고 쉽게 지치는 등 전반적으로 아기가 예민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더 진행될 경우 이식증이라고 음식 이외의 흙이나 종이 등을 먹으려고 하는 증상이 생기며 손톱 변형이 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아기들에서 이 정도까지 진행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지금 잘 자는 게 여행의 후유증일 수도 있고 다른 원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빈혈이 있을 경우 위에 설명드린 대로 잠을 오히려 잘 못 자게 됩니다. 어찌 됐든, 잘 자는 건 좋은 일이니 걱정 않고 지켜보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