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먹는 양이 많은 아기

아기는 이제 만 13개월이에요. 어제 예방접종하러 병원 갔는데 아기 몸무게는 여전히 10kg더라고요.

어제는 먹는 타이밍을 놓치고 자고 일어나서 이유식을 220ml를 주니 적다고 울어서 70ml를 더 줬는데도 양이 적어서 울더라고요. 고민하다 망고 하나를 먹였어요. 망고로 합의를 본 셈이죠. 갑자기 많이 먹으면 부담될까 걱정이 됩니다. 이유식으로 폭식을 하네요.. 이럴 때는 이유식 양을 어떻게 주는 게 맞을까요~? 항상 먹는 양이 적을까... 고민됩니다.

평균 이유식 한번 줄 때 200ml, 분유 한번 먹는 양 240ml을 주는데 적은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이유식 250ml 줬는데 다 먹었어요, 분유는 하루에 240ml * 2~3회 먹어요.

이유식 먹는 만큼 줘도 될까요?

아기 몸무게와 개월 수에 비해서 먹는 양이 많다고 하는데 몸무게는 안 늘어 초보 엄마 또 고민이랍니다. 방금 자고 일어나서 분유 260ml을 줬는데 다 먹고 또 울어요. 손가락 빨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팍팍 많이 주고 싶네요.

또, 일본뇌염 생백신, 사백신 중에 뭘 맞추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아기들도 선크림 발라야 하나요?

A. 답변

안녕하세요? 아기가 요즘 식욕이 많이 올랐나 보네요. 체중, 개월 수에 비해서는 많이 먹는 것은 맞지마는, 잘 먹는다면 특별히 먹을 걸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과식 후에 배탈이 나거나 토를 하거나 하는 등 소화불량 증상이 없다면 더 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분유량은 하루 2번 정도로 제한해 주시는 게 좋겠네요.

피부 노화를 막는 방법 중 유일하게 검증이 된 게 자외선 차단이라고 하죠? 6개월이 지난 아기라면 선크림을 바를 수 있으면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더 크게 되면 어린이용 선글라스도 필요하게 될 거예요.

일본뇌염 접종 같은 경우 뭐가 더 월등하거나 그런 조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백신 같은 경우 총 5차례를 맞아야 하지만 생백신은 2번 맞으면 끝나는 접종이니 편의성만 고려한다면 생백신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생백신이다 보니 다른 생백신들(MMR, 수두)과 1달 이상의 시간 간격이 필요하답니다. 다니시는 병원에서 다 체크해 주시겠지만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요.

건강의 시작은 올바른 정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와 예방 상식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