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실수로 자주 떨어진 아기 괜찮을까요?
Q. 엄마의 실수로 자주 떨어진 아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지금 7개월 접어든 여자아기입니다. 얼마 전 6개월 끝 무렵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왼쪽 앞 얼굴로 떨어졌어요. 다행히 아직까지 큰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어서 병원도 가지 않았습니다. 예방접종 때 잠깐 이야기를 하니 괜찮다고 하셔서요~
그러다 오늘 또 문화센터에서 혼자 잠깐 앉기를 해줬는데 뒤로 꽝 하고 넘어졌습니다.ㅠㅠ(매트 없는 맨바닥) 울음은 금방 멈췄지만 벌써 두 번째 넘어지는 거라 걱정이 됩니다.
정말 괜찮을까요? 병원에서 CT라도 찍어봐야 하는 건지… 부족한 엄마 때문에 아기가 고생하는 거 같아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크면서 이상이 있지는 않을지... 잘 보채는 아기가 아닌데... 침대에서 떨어진 이후부터 잘 보채는 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선생님의 소견 듣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 답변
안녕하세요? 안타깝지만 100% 괜찮다고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답니다. 정말 세게 부딪혔는데도 멀쩡한 아기도 있고, 그다지 세게 부딪히지 않았는데도 CT에서 뇌출혈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다만 부딪히고 나서 하루, 이틀 정도 경과를 본 후 특별한 신경학적 증상(구역질, 구토, 이유 없이 심한 보챔, 평소보다 많이 쳐짐, 경련 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급하게 CT를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CT를 바로 찍어야 하는 경우는 위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보이거나 부딪힌 부분이 심하게 붓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만약 심한 증상이 없는데 CT에서 뇌출혈이 나올 경우는 대부분 자연 흡수가 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엄마가 생각하시기에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거나 하면 근처 가까운 의사선생님께 진료 보시는 걸 추천드린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봐야 하니깐요.
또한 아기들이 그런 안 좋은 기억 이후에 보채거나 예민해지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랍니다. 아기가 안전하고,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도록 잘 달래주시면 점점 잊혀져 갈 거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