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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by 박용재 원장2022.11.10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우리 딸애가 가슴이 나왔어요” 주변에서 이런 얘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그냥 넘어갔을 일인데, 최근에는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주변에 보면 성장 클리닉이라고 적어놓은 병의원도 많이 늘었고, 성장호르몬을 맞거나 사춘기를 늦추는 주사를 맞으러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는다는 이웃의 얘기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서 미디어가 발달하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연예인들을 접하다 보니 외모와 키가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우리 아이도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처럼 키가 훤칠하게 컸으면 하는 바램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키가 급성장하는 사춘기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춘기와 관련된 질환인 성조숙증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평균치의 2표준 편차보다 빨리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4ml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 시작되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왜 성조숙증이 나타날까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 등에 의한 비만아의 증가 및 대중매체를 통한 성적 자극과 관심의 증가에 의한 성호르몬 분비 영향, 그 밖에 환경 호르몬, 유전적 요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정상보다 빨리 오면 문제가 될까요? 왜 병원에서는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시작하는 걸까요? 그것은 성장판이 조기에 융합돼서 최종 성인 키가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성조숙증이 의심돼 병원에 오는 아이들을 보면 또래들보다 키가 큰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성장판도 빨리 융합되 성인이 되면 키가 오히려 또래들보다 작아지게 됩니다. 또 다른 문제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불안을 초래하고, 성적 학대 및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성적 일탈 행동을 유발하기로 하기 때문입니다. 드물지만, 일부에서는 중추신경계 종양이나 난소의 종양이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4주 간격으로 생식샘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작용제를 피하 또는 근육 주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춘기 진행이 늦춰지고 급성장의 정도가 감소되 사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치료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여아의 경우 골연령이 12-12.5세, 남아의 경우 13세경에 치료를 종료하는데, 치료가 종료되면 다시 사춘기가 진행되게 됩니다. 

성조숙증으로 인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키보다도 더 작게 된다면 부모 입장에서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자녀들의 사춘기가 또래보다 일찍 시작되는 것 같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상담받아 보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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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월 아기 생활패턴이 자꾸 바뀌어요

    Q. 10개월 아기 생활패턴이 자꾸 바뀌어요10개월 여아인데요. 생활패턴이 자주 바뀌거든요. 일어나는 시간이 8시, 9시, 10시 자기 맘이에요. 일어나면 먼저 분유를 주고 있는데요. 하루 세 번 분유를 먹고 한 번 먹을 때 양은 150~200ml 정도 됩니다. 이유식은 아기가 늦게 일어나다 보니 두 번 주고요. 120~160g 정도 먹습니다. 10개월이면 이제 후기라 이유식도 하루 3번 줘야 할 텐데.. 아침에 일어나면 이유식을 먼저 줘야 하나요? 분유 먼저 줘야 하나요? 그리고 아기 저녁 수면시간을 앞당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는 오전에 일어나면 2~3시간 후에 낮잠 한번 자고요. 오후 늦게 낮잠을 자고 8시에 일어나거든요.. ㅜㅜ A. 답변아기들의 생활 패턴은 아이러니하게도 개월 수가 증가할수록 더 예측 불가능해진답니다. 식욕도 줄고, 활동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수면도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으며 어느 날은 잘 먹었다가, 어느 날은 또 안 먹고 천방지축이 되어간답니다. 따라서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혹시 이렇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현재 본 유량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인데, 이유식 양은 어떤가요? 이유식은 말 그대로 어른 밥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점차 하루 3번 정도, 그것도 가족들 먹는 시간에 같이 먹는 것을 권한답니다. 현재 본 유량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굳이 아침 분유 대신 이유식 먹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수면 교정을 통해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게 된다면 아침에 이유식과 분유를 모두 먹이는 쪽으로 진행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잠을 잘 자게 하는 특효약은 없답니다. 간단하게 규칙적인 습관을 만들어주시는 것이죠. 물론 낮에도 피곤할 만큼 잘 놀아 주셔야 하고요. 밤에 일정 시간을 정하셔서(보통 8-9시경) 수면 교육을 시행하도록 해주세요. 수면 교육이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활동을 함으로써 아기가 그 활동을 하면 이제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랍니다. 대표적으로 분유 먹고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부모님이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책을 읽어주시는 것 등이 있겠죠. 물론 하루 이틀 만에 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잘 해주셔야 하고, 아기만큼이나 부모님도 규칙적으로 활동하셔야 한답니다. 아기들은 어른들을 모방하려고 하고, 같이 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부모님 생활이 불규칙하면서 아기에게 규칙적인 행동을 강요할 수는 없는 거랍니다.결국 하루 이틀 낮잠을 조절하면서 늦은 취침시간을 앞으로 당겨주시고, 그만큼 일찍 일어나 먹도록 유도해 주시도록 하세요. 모든 육아가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랍니다. 아기가 헷갈리지 않도록 일관성 있게 쭉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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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꿈치를 들고 걷는 아기, 손가락을 빠는 아기

    Q. 뒤꿈치를 들고 걷는 아기, 손가락을 빠는 아기20개월 아기인데 한 번씩 뒤꿈치를 들고 걸어요. 잘 걷고 뛰고 놀고 하는데 이거 때문에 걱정이에요.그리고 선생님, 아기 손가락 빠는 거요. 오로지 왼쪽 엄지 손가락만요. 꺾이는 부분 밑이 굳은살 배기고 갈라졌어요. 계속 빠는 건 아닌데요. 잘 때 잠들기까지 계속 빨고요. 놀 때도 한 번씩 빠네요. 손가락 보면 너무 안쓰러워요. 연고도 못 바르고~ 제가 사랑을 덜 준 건지.. ㅜㅜ A. 답변아기들이 까치발로 걷는 것은 흔한 일이나 까치발로 오래 걸어 다닌 다면 간혹 신경, 근육질환일 가능성이 있답니다. 워낙 드문 병에다가 가끔 그렇다고 하시니 아닐 가능성이 훨씬 많으나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편이 정확하답니다.또 손가락 빠는 문제는 결국에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좋아진답니다. 엄마의 사랑이 부족하거나, 다른 정신적 문제로 빠는 경우보다는 그저 심심하고 재미로 빠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돌 무렵이 되면 분리불안이 생기면서 잠들 때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빠는 경우가 많답니다. 자는 동안에만 빤다면 잠든 후에 잘 빼주시도록 하세요. 또 낮 동안에는 못 빨게 하는 것이 아닌, 상처 회복을 위해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잠들 때 안을 수 있는 인형이나, 책을 읽어주시는 등 잠드는 동안에 심심하지 않게 도와주신다면 좋아지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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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식 후 두드러기가 올라왔어요

    Q. 이유식 후 두드러기가 올라왔어요이유식 후에 얼굴 전체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어요. 입가에 올라와서 아기가 긁으니 눈까지 얼굴 전체로 퍼졌다가 세수 시키고 한 시간이 지나니까 서서히 가라앉고 있어요. 어제는 아토피처럼 입 주위만 조금 빨갛게 됐어요.이유식 재료는 쇠고기+새송이, 단호박+시금치+당근 이용했어요. 야채는 몇 번 썼는데 반응 없었고요. 처음 이유식 시작할 때 쇠고기 넣으니까 냄새가 나는지 거부해서 시판 제품 사용한 거거든요. 배달 이유식으로 한우 들어간 이유식 먹였을 때는 이런 적이 없었어요.철분 부족이라고 쇠고기 먹여야 한다는데 알레르기 검사에서 쇠고기가 낮은 수치로 반응 나오긴 했어요. 반응이 나왔는데 쇠고기를 계속 먹여야 하나요? 이틀 치 만들어놓은 이유식은 버리는 게 낫겠죠? 쇠고기 대신해서 철분을 보충해 줄 식재료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9개월 끝자락 딸인데 얼마 전부터 잠이 오거나 자기 맘에 안 들면 비명을 질러요. 그냥 소리 지르는 게 아니라 여자들 비명 지르듯이요. 단순한 거부 의사 표현일까요? 목청도 좋아서 식당이나 마트 같은 데서 비명 지르면 난감해요. A. 답변단일 식품을 먹은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어떤 음식이 원인인지 밝혀내기는 굉장히 어렵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하나 따로 먹여봤을 때는 또 괜찮아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이는 음식끼리의 상호작용 및 아기 몸 컨디션에 따라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안 나타났다 하기 때문이며 이럴 경우 굳이 원인을 찾겠다며 이것저것 검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일단, 어떤 것이 원인이든 한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현재 만들어 놓으신 이유식은 먹이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과거 쇠고기를 단독 먹었을 때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해도 꼭 제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알레르기 반응이 좋아질 때까지 1주일 정도는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어머니께서 이유식을 만드시면서 이번에 들어있던 음식들을 하나씩 추가해 보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지만,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해도 원인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쇠고기는 철분이 많고 또 동물성 철이기 때문에 흡수도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쇠고기에만 철분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겠죠? 쇠고기 말고도 다른 붉은 고기, 닭고기, 생선, 철분 강화 시리얼, 달걀, 콩, 녹황색 채소, 말린 과일, 견과류에도 철분이 골고루 많이 있답니다. 이런 음식들을 골고루 먹는다면 매일 쇠고기를 먹지 않아도 된답니다.아기들이 돌 무렵이 되면서 자기주장이 강해져 소리 지르고 하는 것은 흔하게 있는 일이랍니다. 이상한 동물소리를 내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지켜보시되, 소리 지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슬슬 교육해 주실 필요는 있습니다. 천천히 한번 생각해 보시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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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 변에 대해 문의드려요

    Q. 아가 변에 대해 문의드려요이제 갓 11개월 된 아기입니다. 지난주부터 밤이나 새벽에 자면서 응가를 합니다. 그래서 자꾸 밤에 잠을 설칩니다. 설사는 아니고 그냥 일반 변 모양이고 하루에 3~4번 응가를 하네요. 자면서 응가 한번, 아침 6시 반에 우유 먹고 응가 한번 낮에 한두 번 저녁 마지막 우유 먹고 한번 이렇게 하는 게 문제없는 건가요? 그리고 왜 요즘 밤이나 새벽에 응가를 하는 걸까요?답변 부탁드립니다ㅜA. 답변아기들은 장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운동도 활발하기 때문에 변 보는 횟수가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밤에 자면서 대변이나 소변을 보는 것도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기들에게서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랍니다.대변 모양이 잘 유지되고 잘 먹고 잘 논다면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또한 최근 먹는 것이 바뀌었던지, 먹는 양이 많아졌던지 해도 변 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에 변화가 생긴 것은 없는지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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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호흡이 빨라지는 이유가 뭔가요?

    Q. 아기 호흡이 빨라지는 이유가 뭔가요?저희 아가는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었어요. 폐렴의 원인은 아기가 태어나기를 역류가 잘 되는 상태로 태어나서 그렇다고 하셨고, 그래서 먹일 때는 좀 세워서 먹이고 트림을 잘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해왔어요.말씀하신 부분을 최대한 지켜서 그런지 어제 외래진료에서는 숨소리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오늘 6시부터 갑자기 호흡이 빨라져서 수유를 안 하고 있었는데 가래도 생겼더라고요. 가래 때문에 숨이 더 가쁜 게 아닌가 싶어요. 잠들었을 때 호흡 횟수가 괜찮아져서 수유했는데 그렁그렁하면서 먹더니 호흡이 다시 가빠졌어요.조금 남아 있던 가래가 나오려는 걸까요? 아니면 다시 아픈 걸까요? 대학병원이 너무 멀어서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데다 신랑이 입원 중 휴가를 다 써서 소아과도 가기가 힘들어서요.호흡은 왜 빨라졌다 돌아왔다 하는 건가요? A. 답변안타깝게도 저도 직접 들어보기 전에는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아기들은 보통 모세 기관지염이나 폐렴, 발열 등등 많은 원인에 의해 숨이 빨라질 수 있으니 반복되면 힘드시더라도 병원에 방문하도록 해주세요.보통 폐렴이라고 종일 숨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아기들은 생리적으로 기관지가 아침저녁으로 좁아지기 때문에 그 시간에 더 심해지며 흥분 상태일 때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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