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 없이 다가오는 빈혈
빈혈
5-6 개월 즈음이 지나면서 이유식을 시작하죠?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또 한 번의 위기에 봉착을 합니다. 아이에게 이것저것 먹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이유식을 준비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는 이유식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평소 먹던 모유나 분유가 익숙하고 먹기 편하기에 이유식 진행이 더디기만 합니다. 조급한 부모님 마음이야 너무나 잘 알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도전하되 그렇다고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 분유나 모유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더 이상 철분을 충분히 보충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가 지났음에도 이유식이 잘 진행이 되지 않고 여전히 분유나 모유에 의지하는 아이들에게는 소리 없이 철 결핍성 빈혈이 찾아옵니다. 성인에서야 어지럽다던가 얼굴이 창백하다던가 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교과서 적으로는 잘 보채고, 잘 먹지 않으려 하고, 감기에 자주 걸리며, 쉽게 지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쉽게 알 수 있는 증상들은 아닐 것입니다.
빈혈의 진단 방법
빈혈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헤모글로빈이라는 수치를 통해서 빈혈의 정도를 알 수 있으며, 현미경 검사 혹은 철분 검사를 통해서 빈혈 중에서도 어떤 원인에 의한 빈혈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 이전에 생기는 빈혈은 거의 대부분이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최근에는 간이 검사로 빈혈 여부를 검사할 수 있지만, 비교적 정확하지 않고, 빈혈 여부만 알 수 있지 철분 수치 자체를 검사할 수 있는 것은
철 결핍성 빈혈의 예방
쉽게 생각해서 철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분유나 모유에는 철분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에 철분이 많을까요? 바로 고기, 야채, 조개류, 해조류 등에 철분이 많습니다. 흔히 철분 하면 소고기만 생각하시기 쉬운데 이는 소고기에 있는 철분이 흡수가 잘 되는 철분이라 유명한 것이지, 다른 음식들에 철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너무 소고기에만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섭취를 잘했다면 그다음은 흡수를 잘해야겠죠? 그런데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아주 유명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우유입니다. 우유는 그렇기 때문에 최소 돌은 지나서 먹이기 시작하며, 하루 500cc 이내로 먹이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유를 아예 먹이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선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철 결핍성 빈혈이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철 결핍성 빈혈을 진단받았다면 철분제의 복용을 추천드립니다. 어린아이들도 먹기 좋게 시럽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복용하는데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일단 철분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앞서 말한 빈혈의 증상들이 1주일 이내에 호전을 보입니다. 밥맛도 좋아지고, 활동량도 많아지며, 표정도 밝아집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바로 빈혈약을 끊어서는 안 되며, 최소한 3개월까지는 유지하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저장철이라고 해서 우리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철분이 있는데, 철 결핍성 빈혈은 이 저장철까지 바닥이 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유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면,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과일이나 주스와 같이 먹는다면 철분제 효과가 더 좋습니다.
철분제를 먹는 우리 아이 변이 이상해요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 철분에 의해서 흑색변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실 필요 없으며 나중에 철분제를 끊게 되면 정상변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간혹 가다가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구역이나 구토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용법 혹은 용량을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